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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죽였다 웹툰 원작만 좋은가

아내를 죽였다 웹툰 원작만 좋은가


예능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는 배우 이시언의 첫 영화 주연작인 ‘아내를 죽였다’가 2019년 12월 11일 개봉합니다. 김하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아내를 죽였다’는 다음에서 희나리 작가가 연재했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합니다. 원작 웹툰은 구독자에게 9.4점의 높은 평점을 받은 작품이며 탄탄한 줄거리와 긴장감 넘치는 구성으로 팬들의 사랑을 얻었습니다.



제작사 발표에 따르면 영화 ‘아내를 죽였다’는 제32회 도쿄국제영화제 경쟁부문인 ‘아시안 퓨처’에 초청되어 해외에서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국내 개봉을 앞 둔 시점에서 열린 시사회의 반응은 썩 좋지 못합니다. 그래서 우리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영화 ‘아내를 죽였다’의 러닝타임은 97분입니다. 정극 영화의 일반적인 상영시간보다는 다소 짧다고 할 수 있는데, 그 시간마저도 길게 느껴지게 만드는 연출력은 정말 아쉬움을 많이 사는 부분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혹자는 영화에 남는 것이라고는 이시언의 얼굴뿐이라는 혹평을 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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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영화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이시언은 코믹한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최근 예능에서 진솔하고 친근감 있는 모습으로 호감도를 높였습니다. ‘아내를 죽였다’에서 그는 TV로 소비되었던 코믹한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정통 연기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다소 힘이 들어간 설정 때문인지 낯설게 느껴지는 그의 모습은 어쩔 수 없어 보입니다.



아내를 죽였다 줄거리


아내와 별거하는 중이기는 하지만 채종호(이시언)는 평범한 가장이었습니다. 어느 날 친구와 술을 마시고 곯아떨어진 종호는 다음 날 심한 숙취로 잠에서 깹니다. 누군가 자신의 집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짜증을 내며 문을 연 종호 앞에 나타난 사람은 경찰인 최대연 경위(안내상)입니다. 경찰 최대연은 아직 술에서 덜 깬 종호에게 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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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는 종호는 어떤 사건의 용의자가 되었는지 따져 묻습니다. 그러자 경찰은 종호와 별거 중인 아내 정미영(왕지혜)이 살해되었고, 종호가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라고 합니다. 그런 사이 종호는 핏자국으로 덮인 자신의 옷과 피 묻은 칼을 발견하고 경찰의 눈을 피해 일단 도망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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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호는 지난밤의 기억을 더듬어 보지만 듬성듬성한 기억만 남았을 뿐 온통 끊어진 필름처럼 생생한 장면이 없습니다. 채종호(이시언)는 술을 마시고 기억이 완전히 끊어지거나 드문드문 잘린 기억만 남은 상태인 ‘블랙아웃’이었습니다. 그 후 채종호는 자신의 기억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하지만 모든 증거는 종호를 범인으로 가르키고 있고 좀처럼 기억을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아내를 죽였다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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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언

채정호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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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상

최대연 경위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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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지혜

정미영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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