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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줘 해외반응 스포주의!

나를 찾아줘 해외반응 스포주의!

 

2019년 11월 27일 영화 ‘나를 찾아줘’가 개봉합니다. 이영애가 ‘친절한 금자씨’ 이후 1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작품인 ‘나를 찾아줘’는 개봉 이전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를 찾아줘’는 2019년 제 44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 (Toronto International Film Festival) 디스커버리 섹션에 공식 초청되어 어느 정도의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에서 ‘나를 찾아줘’는 아직 개봉 전이지만 캐나다 시사회에서 이미 영화를 관람한 기자들의 리뷰는 해외 언론을 통해 많이 공개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나를 찾아줘’의 해외반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참고로 이 포스팅의 내용은 이미 영화를 관람한 해외 기자들의 리뷰를 담고 있어 상세한 줄거리와 결말에 대한 스포일러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해외 기사를 번역한 것으로 내용 전달에 매끄럽지 않은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나를 찾아줘 해외반응 스포주의

 

 

할리우드 리포트 ‘나를 찾아줘’ 리뷰, 2019 토론토 국제 영화제
‘Bring Me Home’ Review | Hollywood Reporter | TIFF 2019

 

 Lee Young-ae, the Korean actress who made her mark as the title character in ‘Sympathy for Lady Vengeance’, returns to the big screen 14 years later as a distraught mother looking for her kidnapped child.

‘친절한 금자씨’에서 타이틀 롤로 이름을 알린 한국 영화배우 이영애는 14년 만에 납치된 아이를 찾는데 거의 실성한 엄마 역할로 스크린에 돌아왔습니다.

 

나를 찾아줘 해외반응 스포주의

 

한국 영화는 보통 어린 아이들에게 어른들이 하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들을 포함시키는 한이 있어도 이야기 포인트를 대충 잘라내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극본과 감독을 맡은 김승우의 ‘나를 찾아줘’는 심약한 사람들이 볼만한 것은 아닙니다. 극명한 대조를 이루며 갑작스럽고 어지러운 줄거리 전환을 쏟아내는 이 특징적인 입봉작은 비록 대부분의 육체적 폭력을 말로 아껴둔다 하더라도 심리적 공포로 가득 차있습니다. 2005년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 이후, 처음으로 이영애가 주연은 맡은 ‘나를 찾아줘’는 토론토 영화제 디스커버리 섹션에서 시사회를 가진 후 연관이 깊은 영화 시장에서 좋은 인상을 줘야만 합니다.

 

 

나를 찾아줘 해외반응 스포주의

‘나를 찾아줘’의 강점은 아들을 찾으려는 엄마의 냉혹하고 참을 수 없는 결단력을 표현한 것인데, 이것은 아들이 놀이터에서 실종된 지 6년이 지난 지금도 결코 줄어들지 않는 동기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윤수(아들)가 납치될 당시 정연(이영애)은 가끔 엄마 노릇에서 벗어나면 좋겠거니 하는 평범한 스트레스를 받는 엄마였습니다. 그러나 아들이 납치되는 순간부터 그녀는 아들을 되찾기 위해 살아왔고, 죄책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나를 찾아줘 해외반응 스포주의

아들이 실종된 후 매일같이 정연(이영애)과 그녀의 남편 명국(박해준)은 사연을 담은 포스터를 붙이며 열성적으로 아들을 찾습니다. 정연은 병원에서 하는 일에 얽매여 있지만(위험한 약물에 대한 그녀의 지식은 나중에 유용하게 쓰임) 그녀의 남편은 실종자 사무실에만 기대지 않고 실종 지역을 찾아다닙니다. 그러다 명국은 장난으로 쓰인 메일들 때문에 영화 초반에 끔찍한 사고로 더 이상 아들을 찾을 수 없게 됩니다.

 

 

나를 찾아줘 해외반응 스포주의

한편, 어느 화창한 어촌에서는 범죄자들이 함께 모여 관광객을 위한 어업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곳에는 출신이 불분명한 두 명의 소년이 노예처럼 범죄자들을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두 명중 나이가 더 많은 민수라는 소년은 폭력적인 주인에게 가학을 당하는 피해자입니다. 쇠사슬에 묶여 가학적인 폭력을 당하는 민수에 대한 장면은 제법 노골적이고 보기 힘들 수 있습니다.

 

 

나를 찾아줘 해외반응 스포주의

거의 구역질날 정도의 장면은 선글라스를 낀 나쁜 경찰이 사냥하는 장면입니다. 한국의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 유재명이 연기한 ‘홍경장’은 자기가 제멋대로 죽인 어린 동물의 시체를 민수에게 운반하게 합니다. 동물의 시체를 목에 걸고 다니는 민수는 순전히 고문을 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나를 찾아줘 해외반응 스포주의

홍경장과 그의 부하는 둘 다 사기꾼들의 보수를 받는데, 젊은 경찰은 민수와 포스터에서 본 실종된 소년의 얼굴을 묘하게 닮았다고 말합니다. 홍경장(유재명)은 부하의 말을 무시하며 다시는 그런 말을 하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하지만 포스터에는 많은 보상금을 주겠다는 말이 쓰여 있고 그 사실은 정연(이영애)에게 알려집니다.

 

 

나를 찾아줘 해외반응 스포주의

이런 소식은 들은 정연은 민수가 있다는 낚시터로 갑니다. 정연은 그곳에 있는 사람들에게 민수를 보고 싶다고 말하지만 민수를 데리고 있는 사람들은 민수를 숨기고 정연을 내쫓으려 합니다. 하지만 그날 밤 폭풍우가 몰아쳤고 정연은 유일한 무기인 피하 주사 바늘을 가지고 낚시터로 돌아갑니다.

 

‘나를 찾아줘’의 마지막 장면들이 아주 격조 높은 공포심을 불러일으키는 하지만 김승우 감독이 억지스런 연출과 단순한 이야기 연결에서 아쉬운 느낌이 듭니다. 예를 들어, 정연이 위험한 상황에 놓이는 장면에서 좀 더 구체적이고 논리적인 개연성이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편집에서 아쉬운 점은 과거의 중요한 정보를 가지고 너무 빨리 내달려 관객의 마음에 불필요한 불확실성을 남기는 결론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나를 찾아줘 해외반응 스포주의

‘나를 찾아줘’에서 정연과 민수가 대결하는 듯한 장면은 등장인물들의 감정을 디테일하게 나타내는 요소들을 아주 훌륭하게 표현해 냈습니다. 그리고 ‘악마를 보았다.’의 촬영 감독이었던 이모개는 아주 생생한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김창주 편집 감독의 감각은 절대 흐릿하지 않았습니다.

 

 

TIFF 2019 ‘나를 찾아줘’ 리뷰, 지오바나 풀비 기자
Bring Me Home | TIFF19 | Discovery Section

 

A dedicated mother in search of her missing son follows a tip that leads her to a fishing village where corrupt police officers might have the answers to her mystery, in Kim Seung-woo’s tense and thrilling debut.
실종된 아들을 찾는 헌신적인 엄마는, ‘김승우’ 감독의 긴장감 넘치고 짜릿한 입봉작에서, 부패한 경찰 공무원들이 그녀의 미스터리에 대한 답을 가지고 있을 수 있는 어촌 마을로 이끄는 제보를 따라갑니다.

나를 찾아줘 해외반응 스포주의

2005년 박찬욱 감독의 영화 ‘친절한 금자씨’로 잘 알려진 이영애가 출연한 최신 영화는 잃어버린 아이를 찾는 어머니에 대한 열렬하고, 생동감 있고, 대담한 추리 스릴러입니다. 신인 김승우 감독은 한국 영화의 전통 스릴러 기법에 복잡하고 설득력 있는 감각을 더해 그를 확고한 감독의 위치에 올려놓았습니다.

 

 

나를 찾아줘 해외반응 스포주의

아들이 실종된 지 6년이 지났지만, 정연(이영애)은 여전히 아들을 찾을 수 있을 것이란 희망을 잃지 않고 있습니다. 남편의 충격적인 사고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희망은 꺾이지 않습니다. 비록 상복을 입고 있고 절망에 빠져있지만, 그녀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모든 것이 헛수고처럼 느껴질 때, 그녀는 잃어버린 아들을 닮은 것 같은 어촌에 사는 한 어린 소년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이상한 주변 환경과 아동학대를 가리고 있는 부패한 경찰들을 마주하고 있는 정연은 아들은 찾는데 방해가 되는 장애물을 감당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나를 찾아줘 해외반응 스포주의

이영애는 죄책감에 시달리는 절망적이고 가슴 아픈 엄마 역을 맡아 열연했고, 부패한 경찰 역을 맡은 유재명을 포함한 조연들의 인상적인 연기가 일품이었습니다. 궁극적으로 모성의 깊이를 탐구한 김승우 감독의 ‘나를 찾아줘’는 감상적이지 않고 감동적입니다. 예측 불가능한 이야기들로 가득 찬 촘촘하고 짜임새 있는 대본으로, ‘나를 찾아줘’는 관객들의 호평을 받게 될 것입니다.

 

 

레터박스드 ‘나를 찾아줘’ 리뷰
LetterBoxd | Review

 

나를 찾아줘 해외반응 스포주의

 

 

오늘은 ‘나를 찾아줘’의 해외반응을 기사를 통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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