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이 그놈이다 드라마 총정리

열정멘토의 보는 재미/텔레비전 2020. 7. 6. 18:44

<그놈이 그놈이다 드라마 총정리>

그놈이 그놈이다 드라마 총정리

" 비혼주의자입니다. " 라고 말하면 으레 질문이 돌아온다. "왜요?"

비혼주의자들은 왜 비혼을 선택했을까? 짤막한 질문에 비해 돌려줘야 하는 답은 꽤 복잡하다. 수 많은 사람들이 비혼을 선택한 이유는 가지각색이다. 아직 닿지 못한 인연, 내 몸 하나도 벅찬 오늘, 결혼하자마자 줄줄이 따라오는 책임과 의무.. 그리고 '그냥 어쩌다 보니' 비혼이 된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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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아~주 여러가지 이유로 아~주 많은 생을 겪고 비혼을 선택한 여자가 있다. 그것만으로도 벅차 24시간 고군분투 중인 그녀에게 생전 처음 보는 남자와 평생 봐온 남자가 한꺼번에 들이닥치면서 평화롭기만 하던 그녀의 삶은 통째로 뒤흔들리기 시작한다. 반드시 비혼을 사수해야만 하는 여자는 이 매력적인 두 남자들과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사랑을 할까?

<그놈이 그놈이다 인물관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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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이 그놈이다 등장인물 C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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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주 "CAST" 황정음

비혼주의자

그냥 평범한 비혼주의자. 라고 하기에는 예정되어 있던 약혼식에서 장렬하게 비혼식을 치른 전적이 있다. 그녀의 나이 29세의 일이었다. 그로부터 5년이 흘렀다. 혼자 지지리 궁상떨면서 살 일만 남았다는 어머니의 개탄이 무색하게 나름 잘 먹고 잘 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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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도 있고 취미도 있고 게다가 능력까지 있어 나름 훌륭하고 만족스럽게 비혼 라이프를 즐기고 있다. 더하여 직업도 있으나 꼭 이루고 싶은 다른 꿈 역시 있어서 나름 절실하고 패기롭게 현생에도 매진하고 있다. 그녀의 최종 목표는 웹툰 작가가 되어 인생 2막을 여는 것.

황지우 "CAST" 윤현민

선우제약 대표이사

심히 젊은 나이에 보란 듯이 높은 자리를 꿰찼다. 그에 대한 대가는 혹독했으나 지우에게 그깟 왕관의 무게쯤은 별로 무겁지 않은 것이었다. 타고나기를 영리하고 비상했으니까. 잘난 지우가 이끄는 사업이 상승 곡선을 그림에 따라 세간의 관심은 지대하게 몰렸고 자연스레 그를 둘러싼 항간의 소문 역시 무수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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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요즘 가장 핫한 소문은 '황지우 게이썰'. 여자 보기를 돌같이 하는 지우에게 안성맞춤인 타이틀인지라 소문의 크기는 소문의 크기는 멋대로 부풀려졌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는 그 어떤 것도 해명하지 않은 채 여전히 모든 것이 미스터리로 남아있는 중.

박도겸 "CAST" 서지훈

스타 웹툰작가

미모만큼이나 화려하게 데뷔한 이후 주간 연재 1위 자리를 놓쳐본 적 없다. 능력이면 능력, 재력이면 재력, 떠나는 여자도 다시 한번 뒤돌아보게 만드는 꽃미모까지. 그러나 너무 빨리 모든 것을 가져버린 도겸에게도 없는 것이 있었다. 그것은 가족이었다.

그놈이 그놈이다 드라마 총정리

어머니와 아버지만큼은 너무 빨리 도겸의 곁을 떠났다. 그리고 말을 배우기도 전에 혼자 덩그러니 남겨진 도겸에게 손을 내밀어 준 것은 다름 아닌 현주와 현주의 부모님이었다. 그 손이 참 따뜻했다. 특히 언제나 네 곁에 있어주겠다면서 빙그레 웃던 현주의 손이 참 따뜻했다. 영원히 잡고 싶을 만큼..

김선희 "CAST" 최명길

국내 최고 의료기관인 세종 의료 재단 이사장. 남편과 일찍 사별 후 홀로 재단을 전두지휘해온 여성 경영인이다. 우아한 미소 뒤에 목표를 향한 실행력과 실행을 위한 잔인함까지 고루 갖췄다. 그러니 남자형제들을 모두 제치고 아버지의 사랑을 듬뿍 받아 병원 후계자로 낙점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짧지 않은 인생을 돌이켜봤을 때 원하는 것을 손에 넣지 못한 적도 없었다. 딱 한 번, 한 남자를 제외하고는..

한서윤 "CAST" 조우리

세종 의료 재단 이사장 선희의 딸. 빼어난 미모에 더 빼어난 애티튜드. 날 때부터 엄마가 깔아준 푹신한 꽃길을 최고급 구두만 신고 해맑게 걸어왔다. 더 정확히는 '엄마가 골라준' 최고급 구두만 신고 해맑게 걸어왔다. 오늘 입을 옷, 내일 먹을 저녁, 모레 만날 사람까지. 서윤의 모든 것은 엄마 선희에 의해 정해졌다. 엄마의 말을 거역할 필요도 의지도 없는 서윤은 결혼 역시 당연히 엄마의 마음에 쏙 들어 보이는 남자였지만 서윤에게는 조금의 곁도 내어주지 않는 남자였다.

[현주 주변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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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아 cast 김규선

이혼자. 비독점 다자연애주의자. 한 마디로 자유연애 신봉자. 바야흐로 100세 시대, 한 남자만을 사랑해야 하는 것은 너무나도 가혹한 일이다. 남들에겐 사랑이 하나만 골라야 하는 객관식 문제라면 진아에게 사랑은 분량 자유 서술형 답안지이다.

강민정 cast 송상은

기혼자. 평생의 꿈은 결혼이었다. 그리고 소원대로 졸업식 바로 다음 날 웨딩드레스를 입었다. 눈부신 웨딩카를 몰며 이 행복이 평생 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건만 결혼 10년 차인 현재, 민정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남편의 '좋아해'가 아닌 SNS의 '좋아요'이다. 식어버린 남편의 관심과 독박 육아 스트레스를 견디다 못해 취미로 시작한 SNS.

오영은 cast 노수산나

미혼자. 제 꿈은 아이를 많이 낳아 오케스트라를 만드는 겁니다! 당당하게 외치던 꼬마는 30년이 지난 지금, 오케스트라는커녕 지휘봉 한번 잡지 못한 채 끝없는 미혼길을 걷고 있다. 현주와 다른 점은 자발적 미혼이 아닌 비자발적 미혼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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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순 cast 황영희

현주의 엄마. 딸 잘 커, 노후 준비 탄탄해, 남들이 볼 때는 맘 편하고 팔자 좋은 주부. 그러나 사실은 하나뿐인 딸내미가 서른이 훌쩍 넘었는데도 불구하고 연애도 결혼도 거부한 채 혼자 살다 죽겠다며 고집을 부리니, 속에서는 하루에도 수백 번 울화통이 치민다.

서호준 cast 서현철

현주의 아빠. 동글동글 귀엽고 가정적이며 스스로 와이프에게 잡혀 산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 딸바보로서 30여 년을 살아왔다. 요새 유일한 고민거리는 사랑스러운 내 딸의 비혼 행보. 요즘 같은 세상에 여자가 능력 있으면 혼자 사는 게 최고라는 친구들의 위로에도 불구하고 내 딸이 기댈 수 있는 든든한 남편 하나 있으면 참 좋겠다고 생각한다.

김관장 cast 송진우

진아의 전남편. 현주가 다니는 복싱클럽 관장. 제법 넉넉한 집 막내아들인 덕분에 부모님이 차려준 복싱장에서 개폼 잡으며 살고 있다. 복잡하고 골치 아픈 것은 딱 질색이라 진아가 시댁과 마찰을 빚기 시작할 때도 뒷짐만 지고 있던 바람에 결혼 1년 만에 파경을 맞게 된다.

오지환 cast 김도연

도겸의 중학교 친구. 복세편달 욜로의 아이콘. 대~충 마음 가가는 대로 기분 내키는 대로 물처럼 흐르다가 죽으면 구만이라는 도가적 인생관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머리는 비상해서 대~충 공부했는데도 명문대 컴공과에 들어갔다.

[선우제약 사람들]

그놈이 그놈이다 드라마 총정리

남유철 cast 이황의

지우의 비서. 정체된 애티튜드에서는 세월이 남긴 기품이 뚝뚝 흘러넘치고, 인자한 미소에서는 세월이 줄 수 없는 까마득한 지혜가 서려있다. 어린 지우ㅢ 뒤에서 때로는 아버지처럼, 때로는 큰 형처럼 묵묵히 보필해왔다. 지우가 유일하게 곁을 주며 신뢰하는 인물.

김팔도 cast 황만익

이 시대의 리얼 꼰대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고개를 들어 팔도를 보라. 어린 직원들에게 툭하면 '라떼는 말이야'를 시전하며 걸핏하면 소리 빽빽 지르고 세상에서 맞는 말은 나의 말과 우리 선우제약 황지우 대표님 말밖에 없다. 아부의 귀재. 득이 될 거 같으면 천년의 적에게도 꿀 발린 소리를 천연스레 한다. 처음에는 현주를 얕잡아 보며 대립하지만 곧 그녀의 포용력과 리더십에 반해 믿고 따르게 된다.

조미옥 cast 백주희

슬하에 1남 1녀를 둔 워킹맘. 공부 잘하는 아들딸이 자랑거리이고 기쁨이다. 팔도와는 환상의 천적. 팔도가 아는 한 마디 한 마디가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심히 우습고 같잖고 거슬린다.

홍보희 cast 유정래

평소 인문-철학 서적을 즐겨읽으며 그녀에게 책은 도스토예프스키와 헤밍웨이 미만 잡이다. 지적하는 것을 즐기고 '지적인 나'에 취해있다.

[마이툰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