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바이 마마 드라마의도

열정멘토의 보는 재미/텔레비전 2020. 2. 19. 19:11

<하이바이 마마 김태희 복귀작>

하이바이 마마 드라마의도

“어느 날, 죽은 아내가 살아 돌아왔다..?!“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던 소중한 이가 어느 날 갑자기 사고로 우리 곁을 떠나지만, 또 어느 날 갑자기 살아 돌아온다면? 황당하고 허무맹랑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시작된 이야기는 우주의 순리, 그리고 상실의 순리를 거슬러 기적 같은 일들이 우리 앞에 일어날 때, 과연 그건 축복이기만 한 것인가에 대해 질문을 던져봅니다.

하이바이 마마 드라마의도

여기에 귀신이 된지 5년차가 무색할 만큼 상큼 발랄한 아내 "차유리"와 죽은 아내를 그리워하며 고통 속에서 살아가다, 새 인생을 시작한 "조강화", 이 부부를 통해서 삶과 죽음 거스를 수 없는 순리들과 상실이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되짚어보며 이들이 겪은 시간과 상처들을 이야기하려 합니다. 이 드라마엔 한 서린 귀신들은 없습니다. 그저 평범하게 우리 곁에 더 머물고 싶은 삼촌 귀신과 엄마 귀신, 아기 귀신들이 있을 뿐., 어쩌면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귀신들을 통해서 슬픔이 아닌 한껏 웃고 마음 한구석이 따듯해지는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기분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하이바이 마마 인물관계도>

하이바이 마마 드라마의도

<하이바이 마마 등장인물 CAST>

차유리 (사망 당시 33세) "CAST" 김태희

“육신도 없고 철도 없는 모성애 풀 충전 고스트 마마”

귀신 5년 차 엄마 귀신, 5년 전 아이(조서우)와 남편(조강화)만 남겨두고 세상을 마감한 짠내 터지는 엄마 귀신. 그러나 가슴아픈 사연과 달리 밝고 낙천적인 성격을 가진 덕에 귀신 세계에서 완벽 적응 했다. 현재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평온 납골당 중의 비주얼 센터로 활동 중이다.

하이바이 마마 드라마의도

제삿날이 되면 못 먹고 죽은 귀신처럼 제사음식 먹방을 찍어대며 당당하게 무임승차하고 이곳저곳 놀러 다니고 이 귀신, 저 귀신, 이 사람, 저 사람, 오지랖이 넓다. 한번 죽어봐서 무서울 것이 없고, 이승에 딱히 미련도 없는 비록 아이가 자신을 보지도 느끼지도 못하지만 하루하루 아이가 크는 걸 보는 재미로 귀신 생활도 할 만하다. 그저 아이를 보고 싶은 마음에 아이와 남편 강화, 그리고 강화와 재혼한 아내 민정 곁을 떠나지 못한다.

조강화 (38세) "CAST" 이규형

“죽은 아내가 살아 돌아왔습니다”

죽은 유리의 남편이자 민정의 남편인 조강화 강화유리. 이름만큼 어떤 시련에도 부서지지 않고 단단하게 살아가자고 다짐한 지 5년이 채 지나지 않은 어느 겨울날에 출산 예정일을 며칠 앞둔 아내 유리를 사고로 잃었고, 혼자가 된 조강화에겐 딸 서우만 남겨졌다. 한국에서 흉부 수술의 TOP을 자랑하던 동성대학병원 실력파 의사, 환자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좋은 의사였다.

하이바이 마마 드라마의도

그러나 그날 이후 홀로 남겨진 딸 서우를 챙기며 살아가야 했던 강화는 변하고 있다. 의사의 사명감은 없어진 지 오래고 아내 유리가 숨을 거뒀던 수술실의 공기를 잊지 못해서 더 이상 수술을 하지 못하고 진료만 보고 있다. 한 없이 밝고 열정적이던 강화는 사라져서 없고, 매사에 철두철미하며 남의 일에 나서지 않는 차가운 강화만 남았다. 유리가 떠난 지 5년이 되고, 어느새 재혼까지 하여 지금의 아내 민정과 딸 서우를 키우며 살고 있다. 그런데 어느 날..? 죽은 유리가 살아 돌아왔다! 그리고 고요한 것 같았던 5년의 시간들이 폭풍으로 변해 조강화의 인생을 뒤흔들기 시작한다.

오민정 (34세) "CAST" 고보결

“우리 서우는 제가 알아서 잘 키워요. 신경 꺼주실래요?”

강화의 아내, 서우의 새엄마 동성대학병원 간호사 출신으로, 강화와 결혼 후 서우를 키우고 있다. 타인에겐 당돌, 시크, 싸가지로 무장한 자발적 아싸로, 어린이집 엄마들에겐 공공의 적. "오만정 떨어진다"는 뜻으로 일명 "오만정"이란 별명을 갖고 있다.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차가운 그녀에게도 인간적인 모습은 있다. 찬장에 숨겨둔 소주를 마시며 남몰래 스트레스를 푸는, 알고 보면 귀여운 주당. 오늘도 엄마들의 뒷담을 무시하며 아싸를 자처하는데...이상하게 서우 어린이집에 새로 온 주방 이모가 자꾸 신경 쓰인다. 유독 서우를 예뻐해 주는 그녀. 어쩐지 강화의 죽은 부인과도 꼭 닮았다. 마이웨이 인생 민정인데 왜 자꾸 그녀가 신경 쓰일까?

<차유리(김태희) 가족과 주변인물>